도로교통공단 강서운전면허시험장 전경
도로교통공단 강서운전면허시험장 전경

[서울복지신문=김정해 기자] 도로교통공단 강서운전면허시험장(단장 김영준)은 코로나19 감염증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4월 11일 토요일 실시 예정이었던 운전면허시험장 토요특별근무(토요특별시험)를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강서운전면허시험장은 직장인 등 평일에 시간을 내기 어려운 국민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매월 1회 토요특별근무를 실시해 왔다.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전염병의 세계적 유행(팬데믹)을 선언하면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기조에 따라 모두의 안전을 위해 잠정 중단 결정을 내렸다.

강서운전면허시험장은 토요특별근무 중단과 관련된 내용을 시험장 홈페이지에 공지하고, 시험 응시 예약자들에게 개별 문자·전화 등의 방법으로 시험 연기 및 변경에 대한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한편 강서운전면허시험장은 평일에도 응시자 감염 최소화를 위해 응시 인원을 기존 면허시험 대비 30%∼50% 축소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청사출입시 체온 체크, 청사·교육장·시험용 차량에 대하여 매일 방역을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작업을 지속하고 있다. 이외에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하는 모든 직원과 민원인에 대하여 ‘마스크 미착용’시 출입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시험장을 방문할 때에는 마스크를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업무 진행이 가능하다.

도로교통공단 강서운전면허시험장 김영준 단장은 “이번 토요특별근무 중단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여 고객 및 직원의 건강권을 보호하자는 의미이며 향후 토요특별근무 재개 여부도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추이를 고려하여 변동될 수 있으니 운전면허시험장을 방문하는 분들은 반드시 사전에 확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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