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가 구청 6층 대강당에서 ‘어울림 라인댄스 온라인 강좌’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서대문구가 구청 6층 대강당에서 ‘어울림 라인댄스 온라인 강좌’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이달 7일부터 ‘춤추는 서대문! 어울림 라인댄스 교실’을 온라인 무료 강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도 생활에 활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라인댄스 교실은 2017년 시작된 서대문구의 대표 생활체육 프로그램으로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친구, 가족, 이웃과 함께 어울려 즐기며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어 많은 인기를 모아 왔다. 초등학교 운동장 등 관내 13곳에서 운영됐는데 코로나19로 현장 교육을 열 수 없게 되자, 구는 지속적인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 강좌를 준비했다. 

‘온라인 라인댄스 교실’은 서대문구청 6층 대강당에서 촬영되며 네이버 밴드를 통해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동안 생방송된다. 실시간 수업이 끝나도 언제든 원하는 동영상을 보며 연습할 수 있도록 파일을 업로드해 놓는다. 참여 희망자가 서대문구청 문화체육과(02-330-1120·1126)로 전화 신청하면 해당 밴드로 초대하는 문자메시지를 받는다. 

‘구청 유튜브 채널’에도 이 라인댄스 영상 파일을 올려 ‘어울림 라인댄스 교실’을 홍보하고 보다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면 다시 현장 교육으로 전환된다. 구는 대면접촉 없이 신체 활동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홍제천 변 운동기구로 운동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우리 동네 파크 트레이너’와 ‘서대문구 어린이 축구교실’을 온라인 강좌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 같은 프로그램들은 주민 수강자들에게 활력을 주는 것은 물론 프리랜서 강사들이 활동을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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