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청 전경
강동구청 전경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오는 29일까지 청년 중증장애인들의 자립을 돕는 ‘2020년 중증장애인 이룸통장’ 신규 참여자를 모집한다.

이룸통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중증장애인의 지속적인 저축을 도와 이들이 자립할 수 있는 씨앗자금을 모으는 통장으로 참가자가 매월 일정액(10,15,20만 원)을 3년간 저축하면 서울시가 매월 15만 원을 추가로 적립해주는 매칭 펀드 방식으로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2020년 5월 6일) 기준 서울시 거주 만 15세 이상 39세 이하 중증장애인으로 동일 가구원 소득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여야 한다. 단, 신청자 본인이 생계·의료급여 수급자거나 신용유의자인 경우, 다른 유사 자산형성사업에 참여 및 수혜가구인 경우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을 원하는 주민은 오는 29일까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소지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상담 후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인원은 서울시 전체 1,000명으로 면접 없이 심사 배점표의 고득점자 순으로 선발하며 8월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이 사업은 청년 중증장애인들에게 물리적 지원뿐만 아니라 저축이라는 경제습관까지 길러줄 수 있는 사업“이라며 "도움이 필요한 청년 장애인들을 적극 발굴해 이들의 자립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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