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예술가 작품이 전시된 갤러리카페 모습
청년예술가 작품이 전시된 갤러리카페 모습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청년 예술작가들에게 활동의 기회를 주고 주민들에게는 일상의 문화공간을 제공하는 ‘청년 갤러리카페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시범적으로 카페 10개소에 10명의 청년작가 작품 전시를 진행했고 주민들이 작품을 구매하는 등 호응이 좋아 올해는 18개의 카페로 확대 시행한다. 관내 18개 카페가 청년예술작가의 작은 갤러리로 변신한다.

한 달간의 공개모집 결과 청년예술가 총 68명의 204개 작품이 접수됐고 이 중 카페에 어울리는 작품들을 중심으로 심사한 결과 청년 37명의 작품 105점이 선정됐다. 유화에서부터 수묵화, 수채화, 스테인레스 부조에 이르기까지 청년작가들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작품들이 두 달씩 전시되며 1~3회 차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발달장애청년작가 6명의 작품 16점도 카페 2개소(우리동네 서재, 카페플랫폼)에 전시된다. 일반작가와 동등한 위치에서 심사를 통과하고 카페주인의 최종 선택을 받았다.

카페 방문 시 전시된 작품들이 마음에 든다면 직접 구매도 가능하다. 또 카페마다 전시되어 있는 작품으로 제작된 컵홀더가 전시기간 동안 사용돼 청년갤러리 카페를 돌며 홀더 수집을 해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 갤러리카페는 서초구 청년 예술작가들을 응원하는 지역 내 카페 18개소의 도움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1차 전시는 7월 10일까지이다. 

2차 전시는 새로운 작가들의 작품으로 7월 13일부터 9월 4일까지, 3차는 9월 6일부터 10월 30일까지 진행되며 다음 달 1일부터 10일까지 추가 모집이 진행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가족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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