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정비된 북한산공원 모습
새롭게 정비된 북한산공원 모습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북한산공원 입구 2,000㎡의 부지에 암석정원, 그라스 가든을 비롯한 도심속 정원을 조성해 지난 달 준공했다.

정릉동 231번지 일대는 마을버스 종점, 북한산 둘레길 초입으로 접근성이 용이하면서도 자연환경이 풍부하여 많은 지역주민·등산객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구에서는 이러한 북한산공원에 경관을 개선하고 사계절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이번 테마정원 조성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이번에 조성한 테마정원에는 고광나무, 블루스타향, 수국 등 34종의 수목과 니포피아, 후룩스, 아이리스, 매직카펫, 억새 등 초화류 100여종으로 장식된 암석원과 그라스 가든이 마련됐고, 성북생태체험관 앞에는 야외 체험활동이 가능한 잔디마당과 야생화 산책로가 조성됐으며, 반딧불이를 연상케 하는 조명을 설치하여 야간에도 경관을 즐길 수 있게 했다.

북한산 테마정원 조성사업은 서울시로부터 사업비 8억원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7월 성북생태체험관 주변 1차 사업을 완료한 데 이어, 금년도 하반기 정릉초교 옆 들꽃향기원을 재정비하는 2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계절별로 각양각색의 꽃과 나무를 감상할 수 있는 도심 속 정원이 북한산공원에 조성되어, 코로나-19로 인해 심신이 지친 시민들에게 다소나마 힐링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차사업도 차질 없이 마무리하여 북한산이 도심 속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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