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청사 전경사진
관악구청사 전경사진

[서울복지신문 = 장미솔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코로나19 대응, 주민복지 향상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 사업을 골자로 한 398억 원 규모의 ‘제2회 추경예산안’을 편성, 10일 관악구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지역 소상공인의 경제적 충격을 완화하고 신속한 위기대응 및 주민의 복리 향상을 위한 기반시설 확보와 친환경 인프라 구축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추경 재원으로는 △2019회계연도 결산결과 순세계잉여금(64억원) △서울시 조정교부금 가산교부(173억원) △국시비보조금(130억원)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가용 재원 확보를 위해 구에서 추진 중인 사업을 전면 검토, 코로나19로 불용이 예상되는 예산(24억원)은 감액하여 금회 추경재원으로 활용하는 등 구민의 고충을 함께 해결하고자하는 강한 의지를 담았다.

주요 사업으로 신속한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재난관리기금(2,036백만원) △선별진료소 운영 및 선제검사비(177백만원) △열화상카메라 및 스마트폰 살균기 설치(73백만원) 등과 소상공인 경제 재도약 기회 제공을 위한 △자영업자 경영안정자금(1,400백만원) △청년소상공인 행복도시락 지원 사업(91백만원) △스타트업 사업화지원금(50백만원) 등 총 20개 사업에 44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이번 추경에서는 그간 각종 소상공인 지원책에서 제외되었던 새내기 소상공인을 포함한 영세 자영업자의 지원을 위해 재난관리기금 14억원을 추가 조성하는 등 사각지대 없는 경제 살리기 대책으로 눈길을 끈다.

또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안전 기반시설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해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물 매입(3,100백만원) △도림천 교량 및 생태경관 개선(1,999백만원)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구축(1,200백만원) △주요 골목상권 도로정비(406백만원) 등 총 33개 사업에 97억원을 편성한다.

이 밖에도 △주거급여(7,923백만원) △지방재정안정기금 조성 (5,200백만원) △긴급복지(2,000백만원) 등 주민복지사업 사업에 257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물을 매입하여 장애인의 복리 증진을 위한 ‘관악구 장애인센터 건립’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생활 속 거리두기에 지친 구민의 몸과 마음의 회복을 위해 도림천의 생태환경 및 교량경관을 개선하여 안전한 산책로와 문화공간을 조성하는 등 ‘도림천 특화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관내 전역에 설치된 CCTV의 야간 시인성 확보를 위해 LED안내판을 설치하고, CCTV 영상정보를 112,119와 직접 연계하여 긴급출동 지원 및 재난상황 대응 등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한 사업비 6억원을 국토교통부 공모를 통해 확보, 추가 6억 원을 편성하여 ‘스마트안전도시 관악’ 만들기에도 힘쓰고 있다.

한편, 열악한 구 재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주민 행복권 관련 사업추진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해 온 구는 ‘걷고 싶은 도림천 조성’, ‘관악 청년청 건립, ‘방범용CCTV설치, 버스정류장 승차대 내 바람막이와 온풍기 사업비 등 지난 6일 특별교부세로 21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이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위축된구민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뒀다”며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지만 구민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더불어 행복하고 안전한 살기 좋은 관악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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