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초등학교에 다니는 김하연, 김하진 남매가 마스크 300장을 기탁했다
내포초등학교에 다니는 김하연, 김하진 남매가 마스크 300장을 기탁했다

[서울복지신문=장대근 기자] 홍북읍 주민복합지원센터에 지난 26일 내포초등학교에 다니는 남매(5학년 김하연, 3학년 김하진)가 찾아와 마스크 300장과 편지가 든 상자를 전해 지역사회에 감동을 선사했다.

상자에는 성인용 마스크 300매와 아이들이 손수 적은 편지가 담겨 있었다. 편지에는 ‘엄마가 첫 용돈을 주셨는데 이 용돈을 의미있게 쓰고 싶어 마스크를 샀다’며 ‘마스크를 구하기 힘든 할아버지, 할머니와 몸이 불편한 분들에게 마스크를 드리고 싶다’며 ‘코로나19가 빨리 사라져 친구들과 어울려 놀고 밝게 웃는 세상이 오길 바란다'라는응원의 메시지가 적혀있었다.

홍북읍에서는 관내 70세 이상 어르신들과 한부모 아동 등 총 15가구를 선별하여 아이들의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선용 홍북읍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주민들에게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과 따뜻한 응원이 큰 힘이 될 것 같다”며 “남매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모두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주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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