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분석 개념도
인공지능 분석 개념도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스마트시티통합관제센터에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지역 내 설치된 CCTV에 영상분석기술을 적용해 지역 현안 문제를 적극 해결할 예정이다.

‘성동형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은 CCTV에 인공지능(AI)의 객체 및 행위 인식기술을 적용해 시간대별, 장소별 우선순위 알고리즘을 적용하여 범죄 징후로 예상되는 움직임이 있는 사람이나 차량 등의 객체가 나타난 CCTV만 선별해 모니터링하는 지능형 관제서비스이다.

순식간에 발생하는 범죄발생 장면을 놓칠 수 있었던 기존 CCTV모니터링에 반해 CCTV 1,000개를 대상으로 범죄 징후로 예상되는 움직임이나 쓰레기무단투기, 길거리 흡연, 소방차 통행로 무단주차 등을 실시간으로 탐지한다. 이상 행동이 감지되면 관제요원에게 CCTV화면을 선별해서 알려주게 되고 방송을 실행해 대상자에게 즉시 계도조치 할 수 있다.

성동형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은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2020년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한 사업으로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해 성동경찰서, 성동소방서 등과 협의하여 주요 분석대상지역을 흡연지역, 쓰레기 무단투기지역, 소방차통행 방해, 자전거보관대, 여성안심귀갓길 등 5개 분야로 선정했다. 주요 분석대상에 대한 인식률 향상을 위해 다양한 영상학습데이터를 확보해 사전학습을 진행했다.

구는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성동구 CCTV관제 효율성과를 높이고, 당초 기대했던 흡연, 쓰레기무단투기, 소방차 통행방해, 자전거 절도 뿐 아니라 시스템 구축 과정에서 발굴된 어린이통학로 안전, 무단횡단 행위탐지, 교통사고 예방 등 CCTV를 활용한 다양한 주민안전서비스도 추가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CCTV영상분석 시스템 구축으로 범죄뿐만 아니라 흡연, 쓰레기 무단투기 등 주민 불편을 줄여나갈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어린이와 여성안전을 위한 다양한 선별관제 서비스를 발굴해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스마트포용도시 성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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