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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전국 최초 주민 맞춤식 개인 방역 ‘시동’… 관내 17개 동에 휴대용 살균소독제 지원

기사승인 2021.02.18  18: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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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민 안전과 개인 방역 위해 특단의 결정 내려… “살균소독제 휴대 일상화해야”

   
▲ 창신제1동 주민센터에서 휴대용 살균소독제를 지원받고 있는 주민. "손소독제 필요하신 만큼 가져가세요"라는 안내표지판에서 구민 안전을 위한 종로구의 선제적 대응을 한 눈에 알게 한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진정세에 접어들던 코로나19 확진자가 출렁이고 있다.

정세균 총리는 지난 17일 코로나 확진자가 600여 명을 넘은 것과 관련해 ‘긴장을 늦출 때가 아니며 개인 방역에 철저히 해 달라’고 호소했다. 정 총리는 그러면서 감시와 통제를 우선하기보다는 자율을 기반으로 하되 그에 따르는 책임도 명확히 하는 방역으로 국민들이 스스로 만든 방역수칙일수록 현장에서의 이행과 실천도 더 수월해질 것이라고 했다. 이제 개인 방역은 구호가 아니라 실천이라는 말이 체험적으로 나오고 있다.

날로 개인 방역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개인 방역문화를 조성하고 확산일로에 있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관내 17개 전체 동 주민센터에 살균소독제(휴대용 50㎖) 8,500개와 리필 10ℓ등을 지원했다고 18일 밝혔다.

휴대용 살균소독제를 관내 전체 동 주민센터를 통해 지역 주민에게 배포하기로 결정한 것은 종로구가 전국 최초다.

구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방역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인 만큼 주민들의 안전과 개인 방역을 위해 종로구가 특단의 결정을 했다”며 “관내 동 주민센터에 분배된 휴대용 살균소독제는 개인 방역이 시급한 관내 취약계층을 우선으로 일반 주민들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휴대용 살균소독제가 떨어지면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리필을 할 수 있는 만큼 언제든 충당해 사용하면 지속적인 개인 방역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종로구는 주민에게 휴대용 살균소독제(50㎖)를 무료 지원하고 사용하던 중 소독수가 떨어지면 관할 동 주민센터에서 주입할 수 있도록 리필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피부에서의 생존시간은 9시간가량이다.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의 인체 표면 생존 시간이 2시간이 안 되는 데 비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9시간 정도까지는 피부에서 생존한다는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손씻기 등 위생 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손 씻기와 표면소독이 코로나19 예방에 있어 특히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하는 셈이다. 사람의 손이 많이 가는 손잡이나 책상, 키보드, 휴대전화 등의 표면을 알코올 등 소독제를 이용해서 열심히 소독해야 된다는 점을 상기하고 있다. 

   
▲ 종로구의회 강성택 부의장(오른쪽)과 최경애 의원(왼쪽)이 손소독제 보급 상황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한편 이번 종로구 17개 전체 동에 휴대용 살균소독제가 전해지기까지는 종로구의회 강성택 부의장과 직전 부의장 이재광 의원, 최경애 의원 등의 남다른 지역사랑 의지가 성과를 거뒀다. 개인 방역의 중요성을 간파한 의원들은 종로구청 주무부서와 협의를 거듭한 결과 종로구민에게 지원을 결정하게 됐다.

강성택 부의장은 “개인 방역이 코로나19 대응에 최우선이라는 점에서 휴대용 살균소독제를 주민들에게 지원하는 것이 그 어떤 방역 대책 보다 실효성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종로구가 전국 최초로 선제적 방역으로 휴대용 살균소독제를 채택한 만큼 이에 따른 결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 부의장은 “종로구를 시발로 해서 전 국민이 개인 방역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고 코로나19 감염에서 벗어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경애 의원과 이재광의원은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든지 지인들을 만날 때 사회적 거리두기와 함께 선행돼야 할게 '개인 방역의 준수'라고 생각한다"며 "이동을 하고, 사람을 만나기 전에 휴대용 살균소독제를 분사하는 등 개인 방역이 일상화되면 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한편 곽지하 코디스원 대표는 “가장 중요한 것은 감염 위험성을 최소화 하는 것이며 이런 원칙하에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실효성이 있는 방역수칙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그러므로 개인 방역을 중심으로 철저한 방역 수칙을 수립하고, 내가 곧 방역의 주인공이라는 자세로 대처하는 게 특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 한 주민이 부암동 주민센터에서 휴대용 살균소독제 사용법을 익히고 있다

 

장경근 seoulbokjinews@hanmail.net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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