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영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하고 있다
정은영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정은영 은평구의회 의원은 18일 제281회 은평구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장애인체육회가 조직을 제대로 갖춰 장애인 당사자를 위한 체육행정을 적극 펼쳐 줄 것”을 당부했다. 정 의원은 “올해 은평구 장애인체육회 이사회를 새롭게 구성할 때에는 장애인을 위한 체육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장애인 체육진흥 조례안의 취지를 궁극적으로 잘 이해하시는 분들을 위촉해 주길 바란다”며 “16개 동별 장애인체육회가 잘 조직돼 프로그램 연계 및 장애인들의 적극적인 체육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지속적인 건강관리에 따른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정은영 의원의 5분 발언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사랑하는 49만 은평구민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 여러분! 은평구 신사2동, 증산동, 수색동에 지역구를 둔 더불어민주당 행정복지위원회 정은영 의원입니다.

먼저 이 시간에도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위해 불철주야 애쓰고 계시는 모든 분들과 김미경 구청장님, 이하 공무원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은평구 장애인 체육발전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은평구 16개동의 전체 장애인수는 2021년 1월 말 기준으로 22,000여명이고 관내 장애인 이용이 가능한 체육시설은 서부재활체육센터 1곳이 유일합니다. 이곳의 연간 누적 이용 인원 55만여명 중 장애인 이용인원은 340,000명으로 무려 64%에 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은평구체육회가 운영 중인 통일로 스포츠센터에서는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수영종목을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관내 시설을 적극 활용하여 장애우들을 위한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보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한 사안이라 생각합니다.

은평구 장애인 체육회는 2013년에 출범하였고, 회장, 수석 부회장 및 이사들로 이사회가 구성되어있으며, 체육행사와 체육활동은 14개 장애인단체를 위주로 8개의 체육행사와 3개의 체육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9년도에는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본의원이 사무국장 인건비를 편성하였습니다. 이는 장애인체육회가 조직을 제대로 갖추어서 장애인 당사자를 위한 체육행정을 적극 펼쳐달라는 바램에서 지원한 결과였음을 말씀드립니다.

지금 제정 준비 중인 장애인체육진흥조례안을 살펴보면 국민체육진흥법 제2조, 장애인복지법 제28조 및 제29조,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제25조 등에서 규정하고 있는 바와 같이 장애인들의 자발적인 체육활동을 장려, 보호 및 지원하고 장애인들의 건강증진과 체육진흥에 기여하며 장애인 인권향상과 그들의 삶의 질을 재고함으로써 장애인체육의 안정적인 발전을 이루고자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은평구 장애인체육회 회장님이신 구청장님께 부탁 말씀드립니다. 올해 은평구 장애인체육회 이사회를 새롭게 구성하실 때에는 장애인을 위한 체육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장애인 체육진흥 조례안의 취지를 궁극적으로 잘 이해하시는 분들을 위촉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16개 동별 장애인체육회가 잘 조직되어 프로그램 연계 및 장애인들의 적극적인 체육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지속적인 건강관리에 따른 건강하고 행복한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본 의원 또한 보다 더 나은 은평구 장애인 체육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보태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은평구민 여러분! 한파가 거듭되던 겨울을 지나 어느덧 따스한 3월의 봄날이 다가왔습니다. 우리 삶과 경제에도 반드시 봄은 옵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속에서 건강과 예방이 더욱 중요시 되는 요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 중 최고는 신체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대면 생활이 일상 속에 자리 잡게 되며 예전과 달리 인정이 각박해져가는 세상 속에서, 예방수칙을 준수한 동네 한 바퀴 산책 걸음을 나서 신체활동 하시길 독려 드리며 이 걸음 위에 이웃들과의 따뜻한 온정이 다시금 실어질 수 있는 시작점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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