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석진 구청장(가운데)과 서대문구 고위공직자들이 청렴실천 서약 후 기념촬영에 임했다
문석진 구청장(가운데)과 서대문구 고위공직자들이 청렴실천 서약 후 기념촬영에 임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LH 불법 투기 사태가 공직사회에 대한 불신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행정신뢰도와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12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고위공직자 청렴 실천 서약식’을 개최했다.

구는 “구청장과 고위 공직자들이 부패 근절과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이날 서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구청장, 부구청장, 각 국장, 보건소장, 도시관리공단 이사장 등 11명이 ‘반부패 청렴 서약서’에 서명한 뒤 내용을 낭독하며 선서했다. 청렴 서약서는 ‘업무상 부당이익 금지, 금품·향응 수수 금지, 외부의 부당한 간섭 배제 등을 통해 공정하고 청렴한 공직사회 구현에 솔선수범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서약식 참가자들은 이날 ‘리더의 승패는 청렴이다’란 제목의 교육도 받고 윤리적 리더십과 청렴한 조직운영을 위한 실천 방안을 모색했다. 구는 이번 행사에 이어 전 직원이 참여하는 ‘1부서 1청렴 챌린지’도 실시할 계획이다.

문석진 구청장은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위로부터의 청렴 실천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며 “청렴 리더십 확립을 통해 공직사회 내 청렴 문화를 더욱 확고히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서울복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