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훈 구청장과 관계자들이 13일 강동보훈회관 개관식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이정훈 구청장과 관계자들이 13일 강동보훈회관 개관식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강동 보훈가족의 복지증진을 위해 추진한 강동보훈회관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13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준공한 지 22년이 지난 보훈회관(지하1층·지상3층)은 3억 4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화된 시설보수공사와 보훈단체의 의견을 반영한 공간개선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기존 개인 식당이었던 1층에는 국가보훈대상자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훈식당과 보훈쉼터가 신규로 조성되어 회관 이용공간이 확대됐다. 지하 1층 목욕탕은 외벽도색, 수전 교체 작업을 통해 보훈대상자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보훈대상자들의 건강 식단을 책임질 보훈식당은 구에서 직접 운영해 따뜻하고 영양가 있는 점심식사를 저렴하게 제공하고 식사시간 외에는 회의 및 안보교육 장소로 활용된다. 안락한 카페분위기의 보훈쉼터는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지하 목욕탕과 연계하여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힐링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목욕탕과 식당은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추후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시설공사 외에도 건물 내부와 외부에는 강동구 보훈사업 전반에 대해 알기 쉽게 스토리 보드 및 갤러리를 설치해 홍보하고 있다.

이정훈 구청장은 “오랜 역사 속에서 지금처럼 평화롭고 번영할 수 있었던 것은 국가유공자분들의 고귀한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분들이 존경과 예우를 받으며 영예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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