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청 전경
은평구청 전경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은 중장년 경력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발달지체 영유아가 행복한 보육을 받을 수 있도록 장애아 통합반(장애아 3명)마다 보조교사 1명을 파견하는 ‘발달지체 영유아 맞춤보육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발달지체 영유아란 발달이 지연되어 특별한 교육과 보육을 요구하는 영유아로 어린이집에서의 일과와 보육과정 활동 중에 유아특수교사(장애영유아를 위한 보육교사)의 지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장애아통합어린이집의 장애아 통합반에 배정되어 보육을 받는다.

장애아 통합반은 담임교사 1명당 3명의 장애아(발달지체 영유아)가 배치되는데, 영유아의 발달 특성에 따라 공격 및 이탈 행동 등이 있는 경우 교사 1명이 3명의 영유아를 안전하게 보육하는데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때 보조교사의 도움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대비해 보육 전문 자격을 갖춘 ‘맞춤보육 보조교사’를 파견한다.

‘맞춤보육 보조교사’는 발달지체 영유아 담임교사의 업무 중 영유아의 개별욕구 지원 및 개별화교육계획(IEP) 실행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맞춤보육 보조교사’ 신청 자격은 보육교사 경력이 3년 이상 되어야 하고 보육교사 자격증(2급 이상)을 보유해야 한다.

발달지체 영유아는 새로운 교사에게 적응하고 라포를 형성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므로 ‘맞춤보육 보조교사’는 매번 다른 어린이집으로 파견되는 것이 아니라 한 명의 교사가 한 어린이집으로 연말까지 파견될 예정이다. 원서접수는 이달 10일,11일이며 채용과 관련한 사항은 은평구청 홈페이지와 은평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미경 구청장은 “장애아통합어린이집에 전문가 보조 인력을 지원해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발달지체 영유아가 행복한 보육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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