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청사 전경
중랑구청사 전경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이달 28일까지 중증장애인 청년들이 자립 자금과 미래 자산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는 ‘2021년 중증장애인 이룸통장’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자격은 서울시 거주중인 만 15세 이상 만 39세 이하의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으로, 동일 가구원의 소득 인정액이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여야 한다. 중위소득은 가구원의 21년 4월 국민건강보험료 부과액을 기준으로 확인한다.

대상자는 이달 28일까지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상담 후 신청하면 된다. 다만, 신청자 본인이 생계·의료급여 수급자거나 신용유의자일 경우와 기존의 희망플러스통장, 꿈나래통장, 청년통장, 자산형성 지원사업 등 유사사업 수혜가구일 경우는 선발에서 제외된다.

심사를 거쳐 최종 지원대상자로 선발되면 3년간 매월 10·15·20만원 중 본인 상황에 맞게 저축액을 선택하고 납입하면 된다. 본인 저축액에 매월 15만원이 지원되며, 최종 월 적립금은 본인 저축액에 따라 지원금을 더한 25·30·35만원으로 만기 시 적립금과 함께 이자도 추가로 지급받게 된다. 선정자는 오는 8월 말 통보할 예정이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룸통장 사업은 일시적 지원이 아닌 미래를 위한 장기적인 투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제적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중증장애인 청년들이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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