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 구청장이 제28회 양천구민의날에서 기념사 하고 있다
김수영 구청장이 제28회 양천구민의날에서 기념사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미솔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13일 오후 구청 3층에 새로 조성된 ‘양천 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제28회 양천구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구는 해마다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1,000여 명의 구민과 함께 구민의 날 기념식을 진행해왔으나 올해는 ‘양천 디지털미디어센터’를 활용해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실천하며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추진했다.

기념식에는 남다른 열정과 노력으로 구민의 본보기가 되어 온 양천구민상 수상자 △지역발전 부분 김병부 씨 △주민화합 부분 이영호 씨 △봉사 부분 장명자 씨 △환경보호 부분 이인숙 씨 △효행·선행 부분 최정아 씨 △문화·예술 부분 이봉주 씨 △체육 부분 홍진표 씨 △교육 부분 양연수 씨 8명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구는 18개 동을 온라인으로 연결하고, 유튜브 ‘양천 TV’를 통해 생중계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많은 주민들과 함께 했으며, 녹화된 영상은 별도로 양천구 블로그에 게시할 계획이다.

기념사에서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코로나 이후의 시대를 준비하며 △건강·힐링·복지가 결합된 보건정책 △‘사람’과 ‘상생’의 디지털 포용정책 △숲과 자연을 품은 주민을 위한 도시공원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친환경정책 △구민의 일상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문화르네상스 등 양천의 밝은 미래를 위한 사업들을 초심과 열정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수영 구청장은 “기념식 개최를 고민했지만 함께 희망을 공감할 자리를 마련하고 싶어 조금 다른 방식으로 준비하게 됐다”면서 “코로나 19의 장기화에도 인내와 나눔을 통해 ‘고난의 시간’을 ‘희망의 역사’로 만들고 계신 구민 여러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인사를 드린다”고 했다.

양천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 양천구민상 시상식 모습
양천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된 양천구민상 시상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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