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시가 19일 '위기 속 대한민국,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양승조 충남도지시가 19일 '위기 속 대한민국,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이주연 기자] 비영리민간단체 '아기새둥지' 저출산고령화산고령화정책위원회(이하 아기새둥지)는 지난 19일 울산시 울산박물관에서 울산광역시협회 출범식과 같은 날 양산시 더파티W웨딩에서 경상남도협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각 장소에서 김소당 워원장과 협회 임원 40여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아기새둥지 명예위원장 양승조 충청남도지사의 사회공헌 유공자 표창 시상 및 위촉장 수여,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오후1시 울산협회 출범식은 김채은 협회장과 지회장, 시군의원과 의장, 전국 협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구 국회의원이 축전으로 인사를 나누며 시작됐다. 특히 울산을 대표하는 여성전문 병원 프라우메디(이문희 병원장)와 협약을 맺어 울산 및 동부 경남에 최초로 난임 부부를 위한 특수 클리닉을 개설한 의료 시설과 함께 저출산 극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연구 및 개발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아기새둥지 울산광역시협회 출범식에서 양승조충남도지사(가운데)와 함께 울산협회 관계자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아기새둥지 울산광역시협회 출범식에서 양승조충남도지사(가운데)와 함께 울산협회 관계자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김채은 울산협회장은 “국가 위기인 저출산 고령화 사회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참석해주시고 응원해주신 울산 협회 회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많은 분들이 격려와 축하를 해주신만큼 영향력있는 큰 시민단체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를 건넸다.

오후4시 경남협회 출범식은 김보겸 협회장과 지회장, 11개 지회 회원과 전국 협회 관계자가 참석하여 진행됐다.

김보겸 경남협회장은 “고령화로 인해 초래되는 부정적인 면을 완화시키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적극 동참의 뜻을 다짐했다.
지난 2015년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늙어가는’ 국가다. 이 추세라면 2018년 고령사회에 진입하고 2026년이면 초고령사회로 접어들 전망이다.”며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저성장의 시대인 ‘뉴 노멀(New Normal)’ 시대가 머지 않았음을 경고했다.

아기새둥지 경남협회 출범식에서 양승조충남도지사(가운데)와 함께 경남협회 관계자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아기새둥지 경남협회 출범식에서 양승조충남도지사(가운데)와 함께 경남협회 관계자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하지만 당초 예상보다 더욱 빠르게 진행 된 고령화로 대한민국은 2017년 고령화 사회에서 고령사회를 접어 들었다. 현재 대한민국은 고령사회이다. 2021년 4월 고령인구가 전체인구의16.7%로 집계되어 현재 2025년(전체 인구 대비 노인 인구 구성비는 20.0%)에 초고령사회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는 베이비붐 1세대가 고령인구층이 된 반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저출산이 진행됐기 때문이다.

경남은 2015년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어 전국시도보다 2년 빠르게 도달하였며 초고령사회 진입에 있어서도 전국은 2026년이나 경남은 2024년으로 전망되어 우려가 깊은 상황이다.

각 출범식으로 연이어 참석한 아기새둥지 명예위원장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위기 속 대한민국, 미래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저출산ㆍ고령화ㆍ사회양극화 3대 위기 극복을 위해 특강을 펼치며 “이대로라면 2045년 한국은 고령화 세계1위가 예상된다. 저출산세계 최하위로 생산가능 인구 비율이 세계 꼴찌가 되면 지방 사회가 존립위기에 직면한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지역 경제 성장을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고령 인구의 재취업과 지역 내의 산업기반이 확고하게 구축되어 있을 때 지역경제의 안정화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지난 12년간 국회 보건복지부위원장으로 역임하는 동안 저출산ㆍ고령화ㆍ사회 양극화 대한민국 3대 국난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연구를 바탕으로 해결 방안을 모색해 왔으며 충남도정의 핵심 정책으로 결혼ㆍ출산ㆍ양육을 지원하고 고령사회를 대비하여 노인복지에 충실해 왔다.

한편 아기새둥지 저출산고령화정책위원회는 명예위원장 양승조도지사가 창립하였으며지난 2017년 4월 발기대회를 시작으로 김소당 위원장과 함께 2020년 6월 발대식을 마치고 전국 17개도시 226개 시군구 회원 4,520명이 모인 비영리민간단체다.
이들은 앞으로 민ㆍ관ㆍ학이 협력하여 저출산고령화를 극복하기 위한 캠페인, 강연, 문화행사 등을 개최하고 정책지원과 양극화 해소를 위한 청년복지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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