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학산 유아숲체험원 정기반 운영 모습
태학산 유아숲체험원 정기반 운영 모습

[서울복지신문=이주연 기자] 천안시가 유아 오감 발달과 생태 감수성 증진을 위한 도심 속 유아숲 체험원을 운영하며 다양한 숲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유아숲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체험원은 태학산과 청당2공원, 불당유적공원 3곳이다. 코로나19로 답답하고 우울한 유아와 가족들에게 숲 체험 지도사가 전문적인 산림교육을 제공하며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

유아숲체험원 3곳은 유아를 대상으로 6월부터 11월까지 다양한 시설을 이용한 숲체험을 정기적으로 제공한다. 태학산은 월 1회 정기반을 운영하며 청당2공원과 불당유적공원은 사전접수를 통해 일회 교육하는 수시반을 운영하고 있다.

가족과 함께하는 에코티어링 ‘숲의 보물을 찾아라’는 7월부터 10월 4회기 청당2공원과 태학산에서 주말 오전 진행될 예정이다. 유아들과 가족들이 숲을 탐사하면서 미션을 해결해 보물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가족들에게 숲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아숲 교육에 대한 유아교육기관의 참여 신청이 잇따르고, 도심권 내 정기반 운영 수요가 높아 내년부터 청당2공원까지 정기반 운영을 확대하는 등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활성화할 예정이다.

유아숲 교육 외에도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성인을 대상으로는 9월~10월 주1회 우리지역 숲에 숨어있는 문화와 생태이야기를 알고 숲길을 걸으며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문화와 생태이야기가 있는 숲길 걷기’를 준비하고 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는 9월~11월 학생들이 학교 환경과 학교 교정에 있는 생태에 대해 알고 환경지킴이로 활동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학교 숲 지킴이’를 운영할 계획이다. 

천안시는 시범사업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내년부터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프로그램 운영은 시기별로 별도 모집하며 코로나19 등 상황에 따라 내용이 변동될 수 있다. 자세한 프로그램 내용 문의는 온숲(041-529-5109)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천안의 대표적 산림휴양지인 태학산을 중심으로 도심 속 숲에서 아이들과 가족들이 다양한 숲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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