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참석자 기념촬영 모습 
행사 참석자 기념촬영 모습 

[서울복지신문=이주연 기자] 세종시농촌휴양마을 아람달에서 북한이탈주민과 이북도민의 가족결연 행사가 6일 개최되어 응원의 마음을 모았다.

이날 행사는 이북5도 세종시 사무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세종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과 이북도민, 백수문학회 동인 등 40여 명이 참석해 시낭송회 무대를 갖고 서로 위로와 화합의 시간을 보냈다. 또 지난해 10쌍의 이북도민과 북한이탈주민이 가족결연을 맺은데 이어 올해 새롭게 5쌍의 가족이 새 인연을 맺었다.

가족결연사업은 남한사회에서 홀로서기와 사회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북한이탈주민이 실향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이북도민과 1대1 가족결연을 맺어 인적네트워트 형성을 돕기 위해 행정안전부 이북5도위원회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김모송 시인은 “북녘 땅을 향한 이산가족의 그리움을 시로 노래하실 수 있도록 작품을 선물했다"며 “고난의 행군으로 대동강을 건너 남녂 땅으로 온 애잔함이 흐르는 시낭송회를 함께 하여 마음이 깊어진다”고 했다.

또한 평남도민회장 겸 한국문인협회세종지회 김일호 회장은 “이북도민 2세로서 이산의 아픔과 두고온 고향을 그리워하는 간절한 마음을 깊이 이해하고 있다”며 “가족결연과 시낭송회가 모든 분들의 마음에 위로가 되고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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