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청사 전경
도봉구청사 전경

[서울복지신문=우미자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온실가스 감축 및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2022년 1월부터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4,337대 교체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가정용 친환경보일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보일러로서 질소산화물(NOx) 발생량이 일반보일러의 1/8 수준으로 열효율은 12%가 높아 온실가스와 미세먼지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친환경보일러의 구체적인 제품사양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제조일로부터 10년 이상(2012년 12월 31일 이전 제조) 된 보일러를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한 도봉구민이며, 보일러 1대당 일반가정은 10만 원, 저소득층은 60만 원이 지원된다. △취약계층(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민간 보육원, 민간 경로당 등 민간운영 사회복지시설 △가정용보일러를 교체한 자(오래된 보일러 우선 지원) 순으로 지원하며, 매월 말까지 접수 후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된다.

지원절차는 △보일러 구매자가 보조금을 차감한 금액으로 공급자(보일러 대리점 등)와 계약 체결하고, 공급자는 구에서 보조금 지급을 확정 받은 후 보일러를 설치하는 방법 △구매자가 보일러를 설치 후 보조금을 신청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신청방법은 예산 소진 전까지 보조금 신청서 등 구비 서류를 준비하여 ‘도봉구청 환경정책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의 ‘2022년 가정용 친환경보일러 설치지원 시행 안내’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친환경보일러 보급 사업은 도봉구가 2020년 9월에 수립한 ‘2050 도봉구 온실가스 감축 전략’의 핵심 과제로, 2050년까지 지역 내 보일러를 100%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도봉구는 친환경보일러 총 4,899대를 보급하여 이산화탄소(CO2) 약 2,700톤을 감축한 바 있다.

이동진 구청장은 “친환경보일러로의 교체는 2020년부터 의무화되었다. 가정에 노후보일러가 있다면 이번 지원을 활용하여 친환경보일러로 교체하시길 추천한다. 2050 도봉구 탄소중립에 구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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