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환영회 진행 중 기념 촬영 모습
신입생 환영회 진행 중 기념 촬영 모습

[서울복지신문=장경근 기자] 동국대학교 APP 29기 신입생환영회가 23일 오후 육군회관 태극홀에서 개최됐다. 15년 역사와 전통으로 색 입혀진 환영회는 신입생들의 도도함으로 더욱 기세등등했다.

과연 동국대학교 APP의 존재 목적은 무엇일까. 15년 동안 1000여명의 동문을 배출한 만큼 나름의 견해가 분분하겠지만, 여기에 대한 해답은 '동국대학교 APP 헌장'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가 있다.

1. 나는 APP 정신을 인생의 목표로 삼고 생활에 실천한다

1. 나는 사회적 리더로서 조국과 민족을 위해 헌신한다

1. 나는 마음과 몸을 건전히 하여 언제나 웃는 모습으로 생활한다.

1. 나는 사랑과 봉사의 정신으로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는다

1. 나는 항상 이웃의 고통을 덜어주고 인류 평화를 위해 헌신한다

남을 배려하고 이웃의 고통을 덜어주며 인류 평화를 위해 헌신적 삶을 살아간다는 것이 동국대학교 APP의 진심이다. 이와 함께 29기 신입생을 대신한 김윤길 대표의 답사에서도 진실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체계화된 교육과정과 알찬 프로그램이 소문 이상으로 훌륭하다.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는데 동국대학교 APP의 입학은 인생에서 참된 가치며 탁월한 선택이라 자부한다. 우리 29기가 선배들이 쌓아올린 전통을 이어가는데 부족함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

이날 행사에는 100여명의 동문들이 참석한 중에 제1부 환영식과 제2부 환영의 밤 행사로 진행됐다. 먼저 1부에서는 기수입장, 29기 입장, 28기 입장, 29기 기념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이어 국민의례 및 △APP맹세(이수경 총동문회 재무차장) △APP 헌장 낭독(박정희 총동문회 사무차장) △내빈소개(이윤희 수석부회장) △APP연혁및 결과보고) △인사말 (김종우 총동문회장) △축사(유창렬 명예회장) △환영사(김재홍 28기 원우회장) △답사(김윤길 29기 원우 대표) △격려사(남궁영훈 주임교수) △축시(전민정 12기 시인) △격려금 전달(기별대표)과 2부에서는 만찬 및 카벨 플루트 오케스트라의 ‘감성 CEO를 위한 클래식연주회’가 장내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카벨 플루트 오케스트라' 김남희 악장의 연주 모습
'카벨 플루트 오케스트라' 김남희 악장의 연주 모습

김종우 총동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환경과 여건에서도 입학을 결정지은 29기 신입생들은 미래를 바라보는 현안을 가진 분들이라고 생각한다"며 "APP의 선택은 미래를 예측하는 선각자들의 면모와 다를바가 없으며 마침내 비전을 이룰 것"이라고 했다.

남궁영훈 주임교수는 격려사에서 "29기는특히 내적 인프라가 훌륭한 분들로 구성돼 있어 비록 소수이긴 하나 그 어느 기수보다 각별한 관심이 간다"며 "이제 29기를 기점으로 동문들이 1000명을 넘어 선 만큼 15년의 역사를 새롭게 발전시켜나갈 주역들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3시간 여동안 진행된 신입생 환영회는 참가 동문들 전원이 손에 손을 잡고 '만남'과 '사랑으로'를 합창하며 봄꽃의 어울림보다 더 아름다운 내일을 기약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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