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학교 밖 청소년들이 홍성 산불 피해지원을 위해 성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 학교 밖 청소년들이 홍성 산불 피해지원을 위해 성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복지신문=장대근 기자] 홍성군(군수 이용록)은 지난 31일 충남의 학교 밖 청소년들이 구슬땀을 흘려 모은 1,572,800원을 홍성 산불 피해지원을 위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충남여성가족청소년사회서비스원(원장 조경훈) 내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이순실, 이하 충남꿈드림)의 도움으로, 충남 학교 밖 청소년들의 경제적 자립동기 강화와 성공적인 사회진입 도모를 위해 4~5월 운영된 ‘2023년 학교 밖 청소년 실물경제프로그램 '잡온주의'’에서 마련했다. 

학교 밖 청소년 실물경제프로그램 「잡온주의」는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경제·창업교육을 통해 시장경제의 원리를 이해하고, 합리적인 금융생활과 똑똑한 소비습관을 형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직업(job)에 새로운 접촉(on)을 시도하게 하고자 기획하여 도내 13개의 센터(충남, 천안, 공주, 보령, 아산, 논산, 계룡, 당진, 부여, 서천, 홍성, 예산, 태안)가 참여했다. 

5월 첫째 주에는 2박 3일 실물경제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창업교육 및 활동에 참여했고, 캠프 이후 학교 밖 청소년이 직접 구상·제작한 센터별 창업물품을 판매·배송·정산하는 과정을 거쳐 판매 수익금의 일부를 산불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 홍성센터와 예산센터는 수익 전액을 기부했다.

이용록 군수는 “지역사회 내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한 경제·창업 교육 프로그램의 수익금이라 더욱 의미있다.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신속한 산불 피해 복구에 힘쓰고 있는 만큼 기부금이 의미 있게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충남 도내 학교 밖 청소년들의 창업물품 판매 및 온라인쇼핑몰 운영의 발자취는 ‘꿈틀마켓’(https://cnkdream.cafe24.com/index.html)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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